[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극적이다. 류현진이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3-5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던 류현진도 패전 위기를 면했다.
다저스의 반격은 7회 시작됐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데이빗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리며 4-5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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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2사 1, 2루 다저스 A.J.엘리스의 동점안타에 대주자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가 득점을 올리고 들어오자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애리조나 피닉스)= 한희재 특파원 |
이로써 점수는 다시 5-5가 됐다. 류
한편, 9회 동점을 허용한 애리조나 마무리 히스 벨은 시즌 5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뉴욕 메츠 원정에 이은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다. 애리조나 불펜진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9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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