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플로리다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대망의 시즌 100득점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회 팀의 선취점을 기록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이 흔들리는 틈을 타 조금씩 홈을 향해 다가갔다. 1사에서 조이 보토 타석 때 연이은 폭투로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서 브랜든 필립스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번 득점으로 시즌 84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012년 클리블랜드에서 세운 자신의 득점 시즌 최다 기록(88득점) 경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아울러 100득점에도 16득점 차이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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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