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올 시즌 프로야구 9개 팀중 ‘삼성’의 우승을 가장 많이 예상했고, 야구선수로는 LA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8월 26~29일 4일간 전국 만 19 세 이상 성인 남녀 1208명에게 올해 어느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26%가 현재 1위인 ‘삼성’를 꼽았다. 치열한 1,2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LG는 10%로 그 뒤를 이었다.
시즌 개막 직전인 3월 조사에서의 예상과 가장 격차가 큰 구단은 ‘기아’와 ‘LG’다. 당시 우승 예상 팀으로는 응답자의 10% 가 ‘기아’를 꼽았고 1% 만이 ‘LG ’라 답했으나 8월 현재 ‘기아’는 1%, ‘LG ’는 10%로 뒤바뀌었다
![]() |
한국갤럽이 지난 8월 26일 부터 4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중 26%가 삼성의 우승을 예상했으며, 좋아하는 선수는 류현진인 것으로 들어났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3월과 비교하면 ,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보인 ‘롯데 ’, ‘기아 ’, ‘한화 ’ 구단의 선호도가 선호도가 하락했다. 특히 지난 3월까지 월까지 6년 연속 1위 기록을 보유한 ‘롯데’의 선호도가 4%포인트 하락해 ‘삼성’과 동률을 이뤘다.
프로야구 자체의 인기는 최근 몇 년간 치솟아 작년 시즌 첫 700 만 관중을 돌파했으나 ,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올해 관중 수가 작년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이 없다’는 응답은 지난 3월 43% 였으나 8월 현재 53%로 늘었다 .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물어본 질문에는 메이저리그 신인 투수로 13 승을 기록 중인 LA 다저스 류현진이 31%로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지난 해 5위에서 1위로 급부상했으
2위는 메이저리그 강타자로 주목 받고 있는 ‘추신수’(19%), 3위는 ‘이승엽’(8%), 4위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이대호’(7%), 5위는 ‘이병규’(2%)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