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스콧 반 슬라이크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습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반 슬라이크의 좌월 끝내기 투런포를 앞세워 5-3으로 이겼습니니다.
4연패 후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85승 59패를 거둬 지구 2위 애리조나(72승 72패)를 13경기 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다저스가 이기고 애리조나가 패하면서 전날 8이던 매직넘버는 하루만에 6으로 2경기나 줄었습니다.
이 뜻은 애리조나의 남은 성적과 관계없이 다저스가 6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지구 우승을 확정한다는 뜻으로 애리조나가 패해도 매직넘버는 줄어듭니다.
한편 류현진은 내일(12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14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