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 기간 내내 재활에 임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루수 앨런 크레이그가 월드시리즈에서 뛰게 됐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한국시간) 크레이그가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매시니는 아드론 챔버스를 빼고 크레이그를 올릴 예정이다.
크레이그는 9월초 리스프랑(발등뼈와 발목을 잇는 관절)에 부상을 입으면서 9월 5일 신시내티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훈련을 소화하며 합류를 준비해왔다. 크레이그는 일단 지명타자와 대타로 뛴 뒤 시리즈 중반 이후에는 1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앨런 크레이그가 월드시리즈에서 복귀한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레이그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134경기에 출전, 13홈런 97타점 타율 0.315 OPS 0.8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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