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밴덴헐크 vs 니퍼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카드는 외국인선수 대결이다.
삼성과 두산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투수로 각각 릭 밴덴헐크와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다.
올해 삼성의 유니폼을 입은 네덜란드 출신 밴덴헐크는 시즌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기대에 걸맞은 성적은 아니지만, 부상 및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전반기 부진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며 인상을 남겼다.
삼성과 두산은 2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투수로 각각 릭 밴덴헐크(왼쪽)와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운다. 사진=MK스포츠 DB |
두산은 니퍼트로 맞불을 놓는다. 니퍼트는 명실상부한 두산의 에이스다. 올해 19경기에 출전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부상 탓에
무엇보다 니퍼트는 삼성 잡는 킬러였다. 두산을 상대로 3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89로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