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운정(23.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마지막 날 버디 쇼를 펼쳤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운정은 10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운정은 테레사 루(대만.14언더파 202타)에 2타가 모자라 우승컵을 넘겨줘야만 했다.
![]() |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2타차로 아쉽게 첫 우승의 기회를 날린 최운정. 사진=lpga.com캡쳐 |
7,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최운정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면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최운정이 후반 16번홀(파5)에서 단 1개만의 버디를 추가한 반면 경쟁자인 테레사가 11~14번홀까지 네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 17,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역전 우승
한국낭자군 중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장은비(24)가 7언더파 209타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한편 2008년과 2010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3승에 도전했던 신지애(25.미래에셋)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