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초대 챔피언이 됐다.
상주는 1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하태균의 2골에 힘입어 고양 Hi FC를 3-2로 이겼다.
상주는 승점 71이 돼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3경기가 남은 가운데 2위 경찰(승점 61)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상주는 9월 1일 FC안양 전부터 11연승을 달렸다.
12일 전역을 앞둔 방대종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 이상협이 왼쪽에서 감아 찬 프리킥에 방대종이 왼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고양은 후반 3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스가 오른발로 볼을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윤동헌이 페널
상주는 재빠르게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태균은 후반 35분 이상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43분 김동찬의 힐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해 상주의 챔피언 등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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