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스마일 킹’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에서 남자골프 세계랭킹 50위권 진입을 위한 마지막 도전장을 내민다.
김형성은 5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 요미우리 골프장(파70.7023야드)에서 열리는 JGTO JT컵에 출전해 세계랭킹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주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김형성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2.0858점을 획득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63위에 올랐다. 현재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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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TO 시즌 최종전인 JT컵에 출전해 세계랭킹 50위 진입을 위한 우승 사냥에 나서는 김형성.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따라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김형성은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50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김형성은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톱7’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최상의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JGTO 올해 우승자와 상금순위 상위권자를 포함해 30명이 출전하는 대회로 우승 경쟁이 쉽지만은 않다.
다행인 것은 올해 JGTO 상금왕을 확정지은 ‘일본골프의 희망’
한국 선수로는 올해 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자인 배상문(27.캘러웨이),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최호성(40), 허석호(40), 박성준(27), 이경훈(22.CJ오쇼핑) 등이 출전해 JGTO 시즌 3승 합작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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