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엘스버리 대체자는 데노르피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샌디에이고 외야수 크리스 데노르피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스턴 글러브’는 6일(한국시간) 보스턴이 다른 외야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데노르피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이번 겨울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떠나면서 중견수가 빈 상태. 그러나 이를 대체할 뚜렷한 외부 보강이 없는 상태다. 일단은 내부 육성으로 방향을 잡은 모양이지만, 전력 보강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보스턴 레드삭스가 크리스 데노르피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2005년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데노르피아는 이후 오클랜드를 거쳐 2010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다. 최근 2년간은 주전 우익수로 뛰었지만, 중견수로도 50경기를 소화했다.
2013시즌 타율 0.279 출루율 0.337 장타율 0.395에 10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 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뛰며 팀의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보스턴 글러브’는 보스턴이 당장 그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없지만, 마이크 카프, 다니엘 나바 등 기존 외야 백업 자원을 트레이드 시킬 경우 관심을 행동에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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