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임성일 기자] 올 시즌 2관왕을 목표로 세운 전북현대가 25일 저녁 시즌 첫 경기로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ACL 1차전에서 이승기의 2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무라 순스케의 날카로운 왼발을 앞세운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전주성에서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경기 후 요코하마의 히구치 야스히로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야스히로 감독은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원정이라서 승점 1점을 가져가겠다는 각오로 왔는데 그마저도 실패했다. 역시 ACL은 어렵다”는 말로 쉽지 않은 경기였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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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이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요코하마의 야스히로 감독은 역시 ACL은 어렵다는 말로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전주)= 김재현 기자 |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공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했다”고 패인을 짚은 야스히로 감독은 “빨리 정신력을 회복해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한다. 2차전은 지난해 우승팀(광저우)와의 경기다. 어렵겠으나 홈경기인만큼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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