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시범경기에서 한국인 타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숨고르기에 나섰고, 시애틀 매리너스의 최지만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짐 아두치와 교체됐다.
↑ 추신수가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는 선발 제임스 쉴즈를 상대로 1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그는 바뀐 투수 크리스 드위어를 상대로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1-11로 패했다.
↑ 시애틀의 최지만은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최지만은 같은 날 피오리아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6회말 수비에서 헤수스 몬테로와 교체된 최지만은 7회 중전 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8회 2사 1, 2루에서 중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팀도 12-1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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