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26)이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는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3-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4승2패, 한화는 2승3패가 됐다.
↑ 이날 첫승을 신고한 SK 김광현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경기 후 김광현은 “어깨 상태가 매우 좋다. 긴이닝을 던졌고 날씨도 쌀쌀했지만 힘이 들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광현은 어깨 통증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올 시즌 좋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첫 번째 등판의 아쉬움을 날려버리는 호투였다. 김광현은 지난 3월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엔 선발로 출전해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1개.
김광현은 “첫 경기에서는 선취점을 주지 않겠다. 잘 던지겠다는 생각이
이어 김광현은 자신을 채찍질했다. 그는 “커브를 3개 던졌다. 하나는 정현석을 삼진아웃으로 잡았지만 2개는 땅바닥에 그대로 떨어졌다”며 “슬라이더의 속도를 조절하며 완급 조절을 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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