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대타로 출전한 스티븐 파이프가 선전했다.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지만, 선발로서 역할을 다했다.
파이프는 5일(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7회 무사 1, 2루에서 J.P. 하웰과 교체됐다.
↑ LA다저스 선발 스티븐 파이프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 조미예 특파원 |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파이프는 아데니 에차바리아를 볼넷, 리드 존슨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때가 됐다고 판단한 돈 매팅리 감독은 그를 내리고 하웰을 올렸다. 하웰이 승계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지 않으면서 4실점으로 막았다.
매팅리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래 버텨줬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경기를 근소한 차이로 끌고 가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파이프에게 기대를 걸었다.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6회까지 한 점 차 접전을 유지시키며 감독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이프는 이번 시즌을 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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