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라미레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명단 제외됐다. 전날 종아리 부상을 이유로 선발 명단에서 빠진데 이어 2일 연속 결장이다.
전날 “내일 상태가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던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오늘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태”라며 이날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 종아리 부상을 당한 핸리 라미레즈가 정밀검진을 받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라미레즈의 정확한 부상 부위는 왼쪽 종아리 아랫 부위. 매팅리는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직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번 시즌 다저스애서 3번 유격수로 출전 중인 라미레즈는 184타수 46안타 7홈런 24타점 타율 0.2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손가락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기 대부분을 날린 그는 이번 시즌에는 잦은 잔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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