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미국에서는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LPGA 미셸 위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메이저리그 류현진은 9승째를 올리며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셸 위의 마지막 파 퍼팅이 홀 컵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우승이 확정되자 미셸 위는 캐디와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미셸 위는 최종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 2005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9년 만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입니다.
▶ 인터뷰 : 미셸 위 / US여자오픈 우승자
- "이번 우승은 저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더 잘하고, 많이 우승하고 싶습니다."
시즌 2승을 달성한 미셸 위는 우승상금과 시즌 랭킹 부문에서 상위권 진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9승째를 수확했습니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실점 호투했습니다.
류현진은 맞혀 잡는 투구로 4개의 안타만 허용했고, 방어율은 3.06으로 낮췄습니다.
다승 부문에서 팀내 공동 1위에 오른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3위에도 자리했습니다.
이로써 류현진은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