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무릎 부상에서 재활 중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포수 지오바니 소토가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소토가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된 소식을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소토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9일) 밤 댈러스 인근 그레이프바인에서 마리화나를 소지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텍사스 주는 마리화나 소지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 텍사스 레인저스의 포수 지오바니 소토가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이후 소토는 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이틀 뒤 석방됐다. 그는 성명을 통해 “당황스럽고, 가족들과 텍사스 구단, 그리고 팬들에게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서 “아직 사건이 진행 중인 만큼, 이 시점에서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텍사스 구단은 “소토는 구단에 사과했고, 상황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 우리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 사실을 알린 상태이며, 사건이 진행 중인 만큼 이 시점에서 더 할 수 있는 말은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마리화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금지 약물의 일종으로 규정한 상태. 무릎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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