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광주에서 개최되는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백미 ‘G마켓 홈런레이스’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홈런레이스는 역대 최초로 예선전과 결승전이 이틀에 걸쳐서 진행된다. 17일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종료 후 예선전이 펼쳐지며 결승전은 18일 올스타전 시작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스턴 올스타 는 두산 칸투, 김현수, 롯데 히메네스, SK 이재원이 출전하고, 웨스턴 올스타에서는 넥센 박병호, 강정호, NC 나성범, KIA 나지완이 나서 총 8명의 선수들이 홈런레이스에 참가한다.
현재 홈런 부문 1,2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는 같은 팀 소속의 박병호, 강정호의 홈런경쟁이 주목되며 칸투, 히메네스 등 외국인 타자들과 국내 타자간의 뜨거운 힘의 대결이 한여름 밤의 하늘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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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참가하는 넥센 박병호(왼쪽)와 강정호(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
G마켓 홈런레이스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참가 선수들이 친 홈런 1개당 5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후원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한편 1993년부터 시작된 올스타전 홈런레이스는 양준혁(전 삼성)과 박재홍(전 SK), 한화 김태균이 통산 3차례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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