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스완지 ‘듀오’ 벤 데이비스(21·웨일스)와 미셸 봄(30·네덜란드)이 토트넘으로 이적을 완료했다. 반대로 길피 시구르드손(24·아이슬란드)은 스완지시티로 다시 돌아왔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왼쪽 측면수비수인 데이비스와 5년, 골키퍼 봄과는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데이비스는 “토트넘 이적은 나에게 거대한 도전이지만, 무척 기대하고 있다. 팬들과 구단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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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스(사진 위)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시구르드손은(사진 아래) 스완지시티로 다시 돌아왔다. 사진=토트넘 스완지시티 공식 페이스북 캡처 |
한편, 스완지시티 역시 미드필더 시구르드손과 4년 계약을 맺었다. 시구르드손은 1년 7개월 여만에 임대생활을 했던 리버티 스타디움(스완지시티 홈구장)으로 돌아왔다. 시구르드손은 지난 주말 토트넘의 친선 경기를 취소하고, 메디컬테스트 완료를 위해 웨일스로 떠났다
이번 이적은 양 구단 간의 극적인 합의로 성사됐다. 스완지시티 측은 이미 시구르드손이 800만 파운드(139억원) 이적료로 크리스탈 팰리스로의 이적을 완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양 구단은 프리시즌 동안 미국에 머물러 있었으며, 최근 몇 일간 이적건에 대해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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