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다.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합류하고, 조시 베켓이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8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로 영입한 에르난데스의 등판 일정과 베켓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비행기가 (밀워키에) 도착하는 한 내일 경기 선발로 나가게 될 것”이라며 에르난데스가 9일 밀워키와의 원정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 |
↑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9일 밀워키 원정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2000년 파우스토 카모나라는 이름으로 클리블랜드와 계약했다 2012년 위조 신분이 적발된 경력이 있다.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2007년 19승 8패 3.06의 성적으로 사이영 투표 4위, MVP투표 23위에 올랐다. 2010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9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조시 베켓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에 따르면, 베켓은 8일 경기 전 캐치볼을 하는 과정에서 몸에 이상을 느꼈다. 이날 구단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MRI 정밀검진을 받았다.
![]() |
↑ 조시 베켓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는 베켓의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 시즌 아웃 여부에 대해서는 “결과가 나와야 안다”며 말을 아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