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일본프로야구 데뷔 시즌 30세이브 위업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1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5-2인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1.79에서 1.75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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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두 번째 타자인 마쓰모토 게이지로를 5구째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타 시모조노 타츠야를 초구 2루수 앞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다.
2사 2루 득점권 위기서 아
오승환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인 투수로는 선동열(1997년 38세이브)과 임창용(2008년 33세이브‧2010년 35세이브‧2011년 32세이브)에 이어 세 번째로 30세이브를 기록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