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로호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아르헨티나 대표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24·스포르팅 리스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이 가까워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맨유가 스포르팅 리스본으로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로호의 영입에 근접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63)은 왼쪽 측면의 강화를 원하고 있고 로호의 몸값은 1600만 파운드(약 272 억 원) 여서 루이스 나니(27)를 리스본에 임대해 주고 로호를 데려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 맨유가 나니를 임대로 보내고 로호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게다가 18일 아르헨티나 라디오 ‘컨티넨탈’과의 인터뷰를 통해 로호는“꿈이 이뤄졌다. 내가 맨유 선수가 됐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리스본을 떠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맨유행을 인정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7위 최악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 판 할 감독과 함께 재도약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맨유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루크 쇼(19)와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5)를 제외하고는 선수 영입에 실패하고 있다. 그래서 남은 기간 보강이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맨유의 판 할 감독은
로호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로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로호가 맨유에 이적해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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