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이상철 기자] 최용수 서울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자신했다.
최용수 감독은 20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포항과 1차전을 마친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반 상대의 압박에 고전했다. 우리도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여러모로 아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이날 포항과의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로선 못내 아쉬움이 남는 한판이었다. 전반 28분과 후반 19분, 후반 26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마무리 부족과 포항 수비진의 선방 탓에 놓쳤다.
준결승 진출 티켓의 주인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정된다. 서울로선 패하지 않고 돌아왔으며, 홈 이점을 갖고 있다는 게 긍정적이다. 최용수 감독은 “90분이 남았다. 우리에게 홈 이점이 있지만 방심하면 골을 내줄 수 있다.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홈 2차전에서 마침표를 찍고 싶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 최용수 서울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홈 2차전에서 승부를 내서 준결승에 올라가겠다고 자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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