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팀을 위한 결정이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9회 투수를 교체한 것에 대해 팀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매팅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투수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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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매팅리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러나 매팅리는 9회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페드로 바에즈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매팅리는 “커쇼는 경기를 끝내기를 원했다”며 8회 이후 커쇼를 내린 것은 자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커쇼를 교체한 것에 대해 “8회말 공격이 길어진 것도 있었지만, (커쇼를 바꾸는 것이) 팀에게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커쇼는 매 경기 완투를 원하는 선수”라며 말을 이은 그는 “커쇼는 투구 수나 다음 등판 일정 등 모든 요소를 다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며 다시 한 번 팀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와의 시즌 전적에서 11승 6패를 기록한 매팅리는 “이들은 이번 시즌 내내 우리를 공격적인 면에서 어렵게 한 팀”이라며 남은 두 경기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임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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