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지난달 22일 잠실 KIA전을 마치고 4위에 오른 LG가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 지난 6일 한화전부터 3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놓여 있었다 10일 KIA를 12대 6으로 이기면서 한숨은 돌렸지만 이틀간의 휴식시간동안 상위팀을 응원해야 할 정도로 게임차가 적기 때문이다.
LG는 한화전부터 3연패에 빠지면서 최근 4연승을 달린 SK에 불과 0.5경기차로 추격을 당했다. 다행히 10일 KIA에 이기고 SK가 롯데에 지면서 1.5게임차로 벌린 상황.
LG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쉰다. 그 사이 SK는 넥센과 롯데는 NC와 2연전을 치른다.
LG가 쉬는 사이 SK가 모두 이기면 다시 0.5게임차로 좁혀지고 1승 1패만 해도 1경기차가 된다. 위안이라면 넥센과 SK의 상대전적은 9승 3패, 넥센이 절대적으로 앞서고 있다. 여기에 1위 삼성과 2.5경기차이기 때문에 넥센은 SK전을 반드시 잡을 명분이 있다.
7위 롯데와 3위 NC는 6승 7패로 대등한 상황이다.
한화와 두산도 관전 포인트. 추석 연휴 사이 이틀을 쉬고 11일부터 한화를 만나는 6위 두산의 경기도 LG의 운명을 좌우한다. LG는 두산에 2경기 차 앞서 있다.
한화는 최하위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LG는 쉬는 동안 상위 팀 넥센과 NC를, 그리고 한화를 응원해야 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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