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프리아스는 두려울 것이 없는 투수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카를로스 프리아스에 대해 이런 칭찬을 남겼다. 그러나 그 칭찬은 채 두 시간을 가지 못했다. 프리아스가 1회를 채 넘기지 못하고 대량실점했다.
프리아스는 1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최종기록은 2/3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무탈삼진 8실점. 평균차잭점은 6.58로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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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채 1회를 마치지 못하고 무너졌다. 사진(美 덴버)= 조미예 특파원 |
그의 고난은 계속됐다. 마이클 커다이어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얻어맞았고, 코리 디커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디커슨의 도루 시도를 잡으며 첫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지만, 라파엘 이오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DJ 르메이유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는 3루 주자를 잡으며 2아웃을 만든 그는 다시 호르헤 데 라 로사, 찰리 블랙몬, 조시 러틀레지에게 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았고, 결국 스캇 엘버트로 교체됐다.
엘버트가 모어노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최
1회에만 5타점을 올린 모어노는 2012년 4월 28일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뉴욕 메츠와의 경기 5회에 세웠던 구단 한 이닝 최다 타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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