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역시 한국 유도의 간판다웠다. 남자 유도 81kg급 김재범(29·한국마사회)이 서전을 화끈한 한판승으로 장식했다.
김재범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16강전에서 예멘의 알카브자리를 꺾고 가볍게 8강전에 진출했다.
한국 유도의 간판답게 김재범은 초반부터 시종일관 공세를 취했고, 알카브라지는 김재범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다. 결국 54초, 1분53초에 지도를 각각 한번 받은 알카브자리를 상대로 김재범은 2분5초만에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 |
↑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급 예선 1회전에서 대한민국 김재범이 예맨 알카브자리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