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전날 홈런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타율은 종전 3할3리에서 3할1리(558타수168안타)로 떨어졌다.
전날 19호 홈런을 쏘아올린 감을 잇지 못했다. 첫 타석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선발 기쿠치 야스노리의 7구째 배트를 헛돌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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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끝내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마지막 타석에 선 이대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마운드가 무너져 라쿠텐에 3-9로 패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같은 날 퍼시픽리그 2위 오릭스 버펄로스가 패하면서 승차 0.5경기는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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