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사격에서 아시안게임 27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황정수(32·울산북구청), 조민기(29·울산북구청), 이종준(24·창원시청)로 구성된 대한민국 사격대표팀은 30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단체전 스키트 결승에서 351점을 기록, 중국(366점)과 쿠웨이트(353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총 5라운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은 출발이 불안했다. 69점을 쏴 10개국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73점으로 쿠웨이트와 공동 2위로 뛰어오른 한국은 4라운드에서 67점을 쏘며 4위로 내려앉았다. 3위 카자흐스탄과는 280점-283점으로 3점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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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사격에서만 27개의 메달을 땄다. 금메달 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다. 펜싱(17개), 유도(15개)에 크게 앞서며 진정한 효자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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