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레슬링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간판선수 정지현(31·울산광역시남구청)과 김영준(29·수원시청)이 준결승에 올라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레슬링 자유형 경기가 끝나고 그레고로만형이 시작된 30일, 한국은 59kg급과 71kg급, 98kg급에 출전했다. 59kg급의 김영준과 71kg급의 정지현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지현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그레고로만형 71kg급 8강에서 크리산칸트 야다브(인도)를 4-0으로 이겼다.
정지현은 1피리어드에서 4점을 따며 가볍게 승기를 잡았다. 정지현은 준결승에서 사에이드 압드발리(이란)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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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현(빨간색 유니폼)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그레고로만형 71kg급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한국은 지난 29일까지 레슬링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 등 총 7개의 메
한편, 98kg급의 구학본(22·광주남구청)은 8강에서 탈락했다. 예룰란 이스카코프(카자흐스탄)에게 0-3으로 패했다. 구학본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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