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준PO 즐길 수 있는 분위기 만들겠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남구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팀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마음껏 활약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주장했다.
김경문 감독은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감독으로서 내가 할 일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해주고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 한다. 분위기를 고조시켜 선수들이 마음껏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경문 감독이 팀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NC는 시즌 70승 1무 56패를 기록, 승률 5할5푼6리로 3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김 감독은 포스트시즌 그 너머의 구상도 하고 있었다. “올 시즌 성적으로 야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시즌이)끝나더라도 방심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은 포스트시즌대로 준비하며 2015시즌 준비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잘 성장해줬고 고참선수들이 감독의 의중을 파악하고 고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NC는 17일 경기결과에 따라 4위를 확정지을 LG 트윈스 혹은 SK 와이번스와 19일부터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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