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홍을 겪고 있는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 신임 대표이사로 롯데그룹 정책본부 홍보팀장인 이창원 전무가 선임됐다. 롯데그룹은 "6일 최하진 전 대표가 구단 내 선수단과 프론트 간 갈등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 7일 이창원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창원 대표이사는 2001년 롯데그룹에 합류해 정책본부 홍보팀을 이끈 인물이다. 그룹 관계자는 "홍보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선수와 팬, 프론트간의 갈등을 조율하고, 소통을 중재할 적임자로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자이언츠 신임 단장에는 롯데푸드 경영기획부문장인 이윤원 이사가 선임됐다. 이윤
롯데자이언츠에서는 구단 측이 선수들의 사생활을 CCTV로 감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7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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