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구리 KDB생명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25일 구리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 부천 하나외환의 4라운드 경기에서 하나외환이 68-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하나외환은 시즌 4승(12패)을 수확하면서 KDB생명을 제치고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KDB생명은 2연승에 실패하면서 시즌 13패(3승)를 떠안아 단독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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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제공 |
2쿼터에서도 KDB생명의 추격전은 계속됐다. KDB생명은 한채진과 김소담, 테일러와 이연화가 차례로 득점에 가담하며 야금야금 점수차를 좁혔고, 마침내 2쿼터 종료 2분 10초를 남기고 이경은의 3점슛으로 32-31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하나외환은 작전시간 요청 이후 백지은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그러나 KDB생명은 이경은의 자유투로 다시 앞서며 34-33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접전양상. 47-46으로 하나외환이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들어서는 KDB생명은 김소담의 연속 득점으로 침묵을 깼다.
그러나 하나외환은 토마스의 포스트 플레이와 김정은의 속공으로 역전에
KDB생명은 이연화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하나외환은 김정은의 속공과 토마스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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