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휴매나 챌린지가 그 무대다.
케빈 나는 지난 주 소니오픈에서 초반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기대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하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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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휴매나 챌린지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재미교포 케빈 나. 사진(미국 하와이)=AFPBBNews=News1 |
또 1~3라운드까지 한 코스씩 경기를 치른 뒤 마지막 라운드는 파머 프라이빗 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1~3라운드까지는 아마추어 골퍼와 함께 경기한다.
어수선한 분위기 탓에 선수들은 이 대회를 꺼린다. 실제로 세계랭킹 25위 이내 선수 중 유일하게 11위인 매트 쿠차(미국)만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브라더스도 대거 불참한다. 최경주(45.SK텔레콤), 노승열(24.나이키골프), 배상문(29)은 이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반면 박성준(29), 재미교포
한편,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겪은 필 미켈슨(미국)이 이 대회에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PGA 투어 통산 42승을 올린 베테랑 골퍼인 미켈슨은 지난해 우승을 커녕 톱10에 단 한번만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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