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28)이 29일 대장암 종양제거 수술을 받는다.
NC 구단은 원종현이 29일(한국시간) 오전 9시30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대장 내 종양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원종현은 전날 아산병원에서 실시한 정밀 검진결과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원종현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긴 것처럼 이번에도 이겨내겠다. 건강을 되찾아 다시 마운드에 서겠다”고 말했다. 구단 측은 수술 이후 경과와 일정은 의료진 소견 등을 종합해 다시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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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이 29일 대장암수술을 받는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2011년 NC에 입단한 원종현은 지난해 팀 내 최다인 73경기를 소화하며 71이닝을 던졌다.
원종현은 5승3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셋업맨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 최고 155km의 강속구를 던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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