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지독한 득점 지원 빈곤으로 고통받았던 좌완 투수 에릭 스털츠(35)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MLB.com’의 브레이브스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은 30일(한국시간) 브레이브스가 스털츠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한다. 훌리오 테헤란, 알렉스 우드, 마이크 마이너, 셸비 밀러가 버티고 있는 선발 로테이션에 남은 한 자리를 노린다. 휴스턴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마이클 폴티뉴위츠가 경쟁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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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저조한 득점 지원에 울었던 에릭 스털츠가 애틀란타와 계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투수 친화적인 펫코 파크를 홈으로 사용하는 환경을 고려할 때 썩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메이저리그 선발 중 가장 낮은 2.53의 득점지원을 받으면서 17패(8승)를 떠안았다. 지난 시즌 지독한 타격 부진을 겪었던 팀 환경의 최대
2006년 LA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8시즌 동안 126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선발 투수로 활약한 것은 2012년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뒤부터다. 샌디에이고에서는 3시즌 동안 83경기에 나와 472이닝을 던지며 27승 33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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