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쿠바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2015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넘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31일(한국시간) LA 시내 전역에서 열린 구단 지역사회 봉사 행사 도중 ‘MLB.com’ 등 현지 언론을 만나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특히 그는 “꿈속에서 항상 그들이 나타난다”며 심지어 꿈속에서도 세인트루이스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2년 연속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좌절을 맛본 야시엘 푸이그가 2015시즌에는 다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는 “그들이 세 번 연속으로 이기게 할 수는 없다.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2015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정말 좋은 팀이다. 우리가 그들을 넘는다면 월드시리즈도 우승할 수 있다”며 세인트루이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으로 지목했다.
한편, 이번 스프링캠프에 255~260파운드(약 115~117kg)의 몸무게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힌 그는 “몸무게는 상관없다고 본다. 후안 유리베도 별명이 ‘고릴라’지만, 매 경기 3
지난해 11월 일본시리즈에서 만난 호세 알튜베(휴스턴)에게 영감을 받아 오프시즌 훈련에 집중했다고 밝힌 그는 “나 자신과 로스앤젤레스 도시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동료들도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즌을 맞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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