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장거리 간판' 이승훈(27·대한항공)이 월드컵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끝난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50초5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매스스타트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위, 2차 대회에서 3위, 3차 대회에서 1위, 4차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이승훈은 새해 첫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 사진=MK스포츠 DB |
함께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매스스타트는 선수들이 한꺼번에 출발해 16바퀴를 달린 후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쇼트트랙 선수 출신인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승훈은 같은날 열린 남자 1500m에서는 1분49초44로 20명 가운데 1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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