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란타 호크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오클라호미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트리플 더블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란타는 3일(한국시간)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0-115로 패배, 연승 기록을 19에서 멈췄다.
1월 한달 동안 17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파죽의 19연승 행진을 달렸던 애틀란타는 이날 제프 티그가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1쿼터에 이미 점수 차이가 두 자릿수로 벌어지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당했다.
↑ 애틀란타 호크스가 연승 행진을 멈췄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같은 날 체이스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104-97로 승리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가 왼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25득점 14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웨스트브룩의 활약을 앞세워 올랜도를 제압했다.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통산 열 번째이자 시즌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디온 웨이터스가 24득점, 세르지 이바카가 16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올랜도는 빅터 올라디포가 22득점, 니콜라 부세비치가 20득점을 올렸으나 9연패의 늪에 빠졌다.
↑ 러셀 웨스트브룩은 시즌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샬럿 호네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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