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KIA 타이거즈가 또 졌다. 연습경기 3연패. 건진 건 나지완의 3점 홈런 뿐이었다.
KIA는 17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 연습경기에서 3-5로 졌다. KIA는 니혼햄 선발투수 오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3이닝 무안타 수모를 당했다. 나지완의 역전 3점 홈런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KIA 선발 임기준은 4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 KIA 타이거즈 4번타자 나지완. 사진=MK스포츠 DB |
KIA의 반격은 예정된 이닝을 채운 오오타니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부터 시작됐다. 4회초 최용규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다원이 상대 실책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날 지명타자로 나선 4번 나지완이 기사누키 히로시를 상대로 역전
하지만 KIA는 임기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상옥이 5회말 3-3 동점을 허용한 뒤 6회말 3-4로 역전을 당했다. 이어 8회말에도 박성호가 추가 실점해 추격 의지가 꺾였다.
KIA는 19일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를 상대로 연습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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