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FIFA 집행위원 후보 등록…“경험과 노하우 쏟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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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7일 FIFA 집행위원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9월 FIFA 집행위원 출마 의사를 피력했던 정몽규 회장은 한 달 뒤 AFC 회원국에 지원을 부탁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정몽규 회장은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한다.
아시아에 배정된 FIFA 집행위원 쿼터는 4명이다. AFC 회장이 FIFA 부회장으로서 1석을 자동 배정 받는다. 다른 3석은 오는 4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되는 제26회 AFC 총회의 FIFA 집행위원 선거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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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은 “오랜 기간 축구에 큰 관심을 기울여온 기업가이자,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축구 행정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시아 축구의 발전을 위해 쏟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3년 1월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한 정몽규 회장은 2017년 U-20 월드컵을 유치에 성공했다. 각급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 유소년 육성, 협회 행정력 강화, 각 분야 제도 개선, 사회공헌 등 긍정적인 축구문화의 확산과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리스펙트 캠페인, 골든 에이지 프로젝트, 팬퍼스트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FIFA 집행위원 출마로 AFC와 FIFA에서 다소 영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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