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성남 FC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두 번째 상대인 감바 오사카가 우라와 레즈를 꺾고 일본 수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감바는 28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와의 수퍼컵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23분 우사미 다카시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49분 패트릭이 쐐기골을 넣어 우라와를 울렸다.
지난해 J리그, 리그컵, 일왕배를 제패하며 3관왕에 오른 감바는 J리그 2위 우라와와 수퍼컵을 치렀다. 지난 24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경기서 광저우 푸리(중국)에게 0-2로 패하며 출발부터 삐걱거렸지만 수퍼컵 우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감바 소속의 오재석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 우사미 다카시(오른쪽)는 28일 감바 오사카의 일본 수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일본 오사카)=AFPBBNews=News1 |
감바는 3월 1일 한국으로 출국해 3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갖는다. 성남과 감바는 나란히 1패씩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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