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MLBPA)에서 다저스를 대표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토니 클락 MLBPA 사무총장이 그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클락 사무총장은 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다저스 선수단과 미팅을 가진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그레인키가 다저스 선수 노조 대표라고 소개했다.
그레인키는 평소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직설적인 화법으로 주목받는 선수다. 선수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로서 그만한 적임자가 없어 보인다.
↑ 잭 그레인키는 LA다저스 선수 노조 대표를 맡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편, 클락 사무총장은 이날 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 다저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2015시즌 새로 도입되는 경기 흐름 촉진 규정, 가정 폭력 규제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모든 팀의 클럽하우스는 다 분위기가 다르다”며 말을 이은 클락은 “어떤 주제든 논의될 수 있다. 다저스의 경우 노장 선수들이 많은 그룹이다 보니 사안에 대한 선수들의 이해가 빨랐다”며 만족스런 대화가 오갔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경기 흐름 촉진 규정에 대해 “지난
그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수정이나 조정이 필요한 규정에 대해서는 언제나 선수들이 신경을 쓰기 마련”이라며 새로운 규정이 선수들이 새로운 규정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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