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운명의 여신은 그를 버린 걸까. 시애틀 매리너스의 최지만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9회초 수비 도중 일어난 불상사였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사 3루 상황에서 테일러 린지의 땅볼 타구를 받은 유격수 타일러 스미스의 송구를 받다가 부상을 입었다. 스미스의 악송구를 무리하게 받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 시애틀 매리너스 40인 명단에 합류한 최지만이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종아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시즌 40인 명단에 합류한 최지만은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부상에 앞서 6회초 헤수스 몬테로와 교체 투입된 최지만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레오넬 캄포스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득점에 성공했다. 7회에는 2사 2루에 등장, 프랭크 가르세스를 맞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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