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그 중심에는 선발투수진인 앤디 밴헤켄, 라이언 피어밴드, 한현희, 문성현의 고른 호투가 있다.
‘20승 투수’ 밴헤켄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KBO리그 시범경기서 역투하며 올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밴헤켄은 3이닝 동안 36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를 위주로 체인지업,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최고 구속은 14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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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8일 목동 KT전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밴헤켄과 한현희가 6회까지 2실점으로 막으면서 넥센 선발진은 안정감을 갖추게 됐다. 앞서 시험을 치렀던 피어밴드와 문
4선발까지 완성되면서 넥센은 마지막 5선발 맞추기만 남았다. 염경엽 감독은 “10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송신영, 금민철, 하영민 등 5선발 후보를 차례로 등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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