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 마운드가 달라지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선수들뿐만 아니라 기존 선수들도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조금씩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한화는 15일 대전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5 KBO리그 프로야구 시범 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지난 시범 경기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부터 한화를 맡은 김성근(73) 감독에게 시범경기는 중요한 실험대다. 3월 28일 개막전을 앞두고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 권혁과 유먼.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투수 쪽은 부상이 적은 편이다. 팀의 주축을 이뤄져야 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기존 선수들도 연이어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투수들 수가 확실히 많아 졌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투수들을 집중적으로 조련했다. 많은 투수들이 투구 폼 수정에 들어갔다. 강훈련을 통해 투수들은 조금씩 자신의 장점을 찾아가고 있다.
쓸만한 카드가 많아졌다는게 특징이다. 정대훈 허유강 김기현 ‘신인’ 김민우 등이 두각을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FA 3인방인 배영수 권혁 송은범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던 송창식 마일영 등이 힘을 내주고 있고 '안정진 트리오' 안영명 박정진 윤규진는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태양은 2014시즌보다 밝은 2015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치열한 내부 경쟁 속에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성장한 모양새다.
한화에서
확실히 지난 시즌과는 달라졌다. 2015 시즌 한화가 높아진 마운드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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