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SK 와이번스가 ‘원투펀치’ 트래비스 밴와트(29)와 김광현(27)의 점검을 마쳤다. 시범경기인 만큼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한 점검이었다. 이번 점검의 목표는 투구수를 맞추는 데 있었다.
SK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서 선발 밴와트에 이어 김광현이 나란히 등판했다. 밴와트는 이날 3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했고, 김광현은 5이닝 64구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했다.
↑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3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밴와트는 2회 2루타 3개를 포함한 안타 4개를 집중적으로 맞으면서 3실점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기록됐지만 KT 타자들은 밴와트의 공을 쉽게 공략해냈다. 김용희 감독이 경기 전 “지금 이 시기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한 만큼 크게 의미는 두지 않되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나갈 필요는 있다.
김광현은 4회 마운드에
한편 밴와트와 김광현이 총 8이닝을 투구하면서 이날 등판 예정이었던 중간투수 진해수, 문광은은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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