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점검은 모두 끝났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세 차례 등판하며 몸을 풀고 실전 감각을 익혔다. 그 과정은 순조롭다. 윤석민(KIA) 스스로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윤석민은 22일 수원 KT전에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앤디 마르테에게 첫 홈런을 허용했지만 점점 위력적인 투구로 KT 타선을 잠재웠다. 특히, 복귀 후 가장 많은 탈삼진을 잡았다. 최고 구속은 146km로 구위 및 구속을 끌어올렸다.
윤석민의 시범경기 성적표는 3경기 6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이다. 평균자책점은 1.50이다. 6개월 동안 실전 경험이 없어 우려가 없지 않았는데 윤석민은 역시 윤석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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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의 윤석민은 22일 수원 KT전에서 3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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