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캇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하루 만에 완전히 달라지는 게 타격이다. 전날 타점과 함께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33·텍사스)가 이날은 조용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왔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 첫 타석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2루 땅볼을 기록하며 잔루를 남기고 물러났다.
↑ 추신수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부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5회 또 다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 바뀐 투수 브라이언 플린을 맞아 또 다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도 7-11로 패했다. 1회에만 대거 7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텍사스 선발로 나온 리살베르토 보닐라는 1/3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7실점의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제이미 라이트가 2 2/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체면을 살렸다.
샘 프리먼(1이닝 3피안타 1실점), 알렉스 클라우디오(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
캔자스시티 선발 바르가스는 5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마이크 무스타카스는 1회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대승에 일조했고, 에릭 호스머도 3타수 3안타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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