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타선의 질주가 좀처럼 제동이 걸리지 않을 정도다. 3경기 연일 맹타를 휘둘러 쾌조의 3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서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7-1, 8회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쾌조의 3연승 행진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단연 3연승 행진의 일등공신은 3경기서 24점을 뽑으며 불붙은 타선이다. 28일 kt전 2-8로 뒤집히던 경기, 5회에만 무려 7점을 뽑으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은 이후 12-9 승리를 거둔 개막전이 그 전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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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반은 불안했다. 2회 무사 1,2루 기회를 놓친 이후 4회까지 특별한 기회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5회 1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쉴새없이 LG 타선을 두들겨 단숨에 4점을 뽑았다.
이어 6회에도 2사 후 문규현의 좌익수 왼쪽 방면의 2루타에 더해 짐 아두치의 고의4구에 이은 황재균의 분노의 스리런 한 방으로 단숨에 7-1까지 달아났다.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그걸로 충분했다.
쏟아진 비로 인해 오후 9시 25분 경기가 우천 중단됐고, 9시56분 최종 강우콜드경기 선언이 됐다.
사실 롯데는 시즌 개막전까지만 하더라도 5강이내에 들지 못하는 전력으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비록 3경기지만 화끈한 타력을 선보이며 달라진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외인 타자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짐 아두치의 존재가 결정적이다. 아두치는 3경기 타율 4할1푼7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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